이제 곧 입동이 다가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입동 날짜 그리고 절입시기 등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입동 날짜
24절기 중 19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입동이 곧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24절기는 한 해를 24개의 절기로 나눈 것으로 이제 거의 다다른 19번째 절기를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2023년 입동 날짜는 언제일까요?
2023년 입동 날짜는 바로 양력으로는 11월 8일, 그리고 음력으로는 9월 26일입니다.
절입시간은 11월 8일 오전 1시 36분인데요, 이 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제 24절기에서 말하는 겨울이 들어섰다 라고 하는 것 입니다.
입동 뜻
한자로 입동의 뜻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다 입 立
겨울 동 冬
다시 말해 입동 뜻은 겨울이 들어서다 라는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 바람도 많이 불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일교차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제 입동이 지나면 공식적으로 겨울이 왔다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다.
보통 입동이 지나고나서 10일 이후에 김장을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겨울을 대비하여 배추를 절이고 이 시기에 많은 김장 준비를 해야 더 추워지기 전에 아삭한 김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225도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상강이 지나고 입동 다음에는 살얼음이 잡히고 땅이 어는 소설이 옵니다.
따라서 땅이 얼기 전에 모든 만물들은 겨울 잠을 청하게 되는데요, 이 무렵에는 농경사회였던 우리는 어떤 일을 했을까요?
입동 하는 일
겨울 동안에 먹어야 하는 비타민, 무기질, 여러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는 김치를 준비합니다. 무와 배추를 뽑고 싱싱한 무를 썰고 흙을 씻어내어 맛깔나는 김치를 담급니다. 가을 무가 가장 맛있다는 소리 들어보셨을텐데요 예로부터 입동이 지난 후 이 시기에 준비하여 먹는 김치가 맛있었습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입동에 날씨가 추울 경우 이 넘어가는 해의 겨울이 춥다고 점치기도 했는데요 제주도에서도 입동 날씨를 보고 입동에 날씨가 따뜻해야 그 해 바람이 따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무를 수확하면서 뿌리가 길고 짧은 것을 보고 날씨 점을 치기도 했습니다. 무의 뿌리가 길면 그 해 겨울이 춥다고 여긴 것 입니다.
입동 먹는 음식
입동에는 음력 10월 10일부터 10월 30일 사이에 다음해 농사를 위한 고사를 지냈습니다. 이로 인해 입동에는 햇 곡식으로 만든 시루떡을 먹곤 했습니다. 이 고사를 지내면서 마을마다 어르신 분들을 모셔놓고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입동에는 살이 통통 오른 미꾸라지들이 잡히는 시기기 때문에 추어탕이 참 맛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입동에는 도랑탕 잔치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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