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4 절기의 8번째 절기인 소만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양력 5월 20일에서 21일경에 찾아오는 소만의 한자뜻과 속담 등 여러가지 알아볼게요
24절기 소만(小滿) 한자뜻은?
24절기의 소만의 한자 뜻은 작을 소小 찰 만 滿 으로 작은 것이 가득가득 찬다라는 뜻 입니다. 지난 번 뿌려놓은 싹이 이제 나기 시작함과 동시에 벼농사를 위한 모내기를 시작한다는 한자 뜻을 갖고 있습니다.
소만이라는 말은 모든 만물이 자라나서 세상을 가득 채운다라는 의미로 유래한 것인데요,
소만에는 식물이 잘자라는시기 입니다. 햇볕이 가득하고 모든 식물들의 색깔이 연초록으로 변합니다. 따라서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집니다. 밭농사는 김매기를 하고 벼농사는 모판을 만들어내는 등 여러 가지 농사준비에 바쁜 시기입니다.
소만은 어떤 절기일까?
24절기의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은 입하 다음에 오는 절기이며, 망종 이전의 절기입니다. 여름의 두 번째 절기로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가 되는데요, 태양의 위치가 황경 60도에 이르며 양력 날짜에 연동됩니다.
보통 소만은 5월 20일에서 21일 정도인데 올해 2023년의 소만은 5월 21일이 되겠습니다. 절입시간은 오전 10시 22분입니다.
소만 하는 일
보리 수확하기
가을에 심어놓은 보리를 베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준비를 하는 시기 입니다. 보리는 이르게 추수하기 때문에 추수 후 그 땅에 밭이나 논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비워놓습니다.
모내기 준비 또는 밭작물 김매기
어떤 농사를 하느냐에 따라 소만에는 벼농사를 짓는 사람은 모내기를 준비하고 밭작물을 짓는 사람은 김매기 등을 하는 시기입니다. 모판에 심어놓은 모를 심어야 하며 논을 갈아놓고 물을 대어 모내기 준비를 합니다. 물을 그냥 대는 것이 아니라 모든 땅이 고르게 하기 위해 써레질 등 논의 물을 맞추는 등 여러 가지 농사일로 바쁩니다.
봉숭아 손톱 물들이기
봉선화가 피어나면 잎과 꽃을 찧어내고 백반을 넣어 손톱에 물을 들이는 일을 했습니다. 첫눈이 내릴 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과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제철음식 먹기
추수한 보리라던지 밀, 죽순, 봄나물인 씀바귀, 냉이, 시금치 등을 먹는 시기입니다. 두릅 등 5월 제출 음식을 먹곤 했습니다.
소만 속담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계절상으로 봤을 때 여름이라 따뜻한 시기이지만 이따금씩 찬 바람이 불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속담이 전해져 왔습니다.
소만 추위에 소대가리 터진다.
다소 무서운 속담이긴 한데요 소만 무렵 추위가 은근하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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